서울시, 사찰·한방 관광에 AI 기술 입힌다… 3개 새싹기업 최종 선정

네버뉴스 기자

등록 2026-09-22 12:31

서울시가 한국 전통문화와 웰니스 관광자원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K-관광 서비스 개발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솜씨빌딩에서 열린 '2026 서울 관광새싹기업 육성 지원(상생협력)' 매칭데이를 통해 수요기관과 협업할 3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지난 17일 솜씨빌딩에서 열린 '2026 서울 관광새싹기업 육성 지원(상생협력)' 매칭데이를 통해 수요기관과 협업할 3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관광새싹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민간 관광자원에 접목해 실증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대한불교조계종과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수요기관으로 참여했다. 사찰음식, 템플스테이, 명상 등 전통 자원과 한방 의료, 건강체험 등 웰니스 콘텐츠에 새싹기업의 기술을 입힐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78개 사가 지원해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기업들은 심층 면담을 거쳐 외국인 관광객의 정보 탐색, 예약, 언어 소통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을 구체화했다.


최종 선정 기업인 ㈜스위트앤데이터는 조계종과 함께 생성형 AI 기반의 사찰문화 해설과 무인단말기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불교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콘텐츠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어 ㈜투비리스트는 AI와 GPS를 활용한 오디오 가이드 플랫폼을 구축한다. 조계종의 템플스테이 자원을 바탕으로 다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사찰 관광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트립서포터즈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손잡고 한방의료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AI 기반 견적 산출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이 한방 서비스 탐색부터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O2O 환경을 조성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10월부터 실제 관광 현장에서 개념검증(PoC)을 시작한다. 시는 총 1억 원의 실증 비용과 더불어 전문 창업기획자의 컨설팅, 투자 유치, 법률·세무 자문 등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10월 말 중간점검을 거쳐 11월 말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실증 결과가 실제 서비스 상용화와 후속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병행할 방침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사찰과 한방이라는 한국 고유의 관광자원에 관광새싹기업의 혁신 기술이 더해져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장 실증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실제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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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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