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유재산 임대료를 30% 감면하는 지원책을 시행한다.
영등포구청 전경.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최근 ‘공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임대료 감면 범위가 기존 ‘재난 피해’에서 ‘지역 경제위기 극복’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료 30% 감면 조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기본법’ 및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사업자로, 영등포구의 공유재산을 임차해 업종 관련 사업을 운영 중인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감면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임대 기간에 적용된다. 이미 납부한 임대료는 환급되고, 새로 부과되는 임대료는 감면된다. 또한 납부기한이 도래한 임대료는 최대 1년까지 납부 유예가 가능하며, 유예 기간 중 연체료의 50%를 감경하는 조치도 포함됐다.
임대료 감면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소상공인(또는 중소기업) 확인서와 신청서를 구청 각 공유재산 임대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구는 12월 20일까지 환급 또는 감면 부과를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일반유흥주점업, 무도유흥주점업, 카지노운영업 등 특정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도로·공원·하천 등 타 법률에 따라 부과되는 임대료 또한 이번 조치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조치로 지역경제의 핵심을 이루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다소 완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네버뉴스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마포구 연남동 골목길, 야간 경관조명으로 환하게 변신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연남동 동교로51길 일대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어둡고 위험했던 골목길을 밝고 안전한 보행공간으로 조성했다. 연남동은 구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많이 찾는 명소이자 상권이지만, 일부 골목길은 어둡고 위험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마포구는 지난해 ‘연남 끼리끼리길’ 조성을 통해 걷기 좋은 보행환경을 마련한 데
-
마포구, 부산 청년작가 전시회 개최…청년문화 교류의 장 마련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자매도시 부산 남구와의 청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레드로드 예술실험센터에서 ‘부산신진청년작가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9월 청년의 날을 기념해 서울청년센터 마포와 부산 남구 청년창조발전소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청년예술가들의 개성과 상상력이 담긴 작품을 통해 두 도시 청년들이 소통하고
-
파주시의회, 전 의원 대상 반부패·청렴 교육 실시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는 의회 전 의원과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하며 청렴한 의정활동 실천과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9월 10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박기경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청렴강사를 초빙해 ‘지방의회 청렴윤리 향상을 위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주제로 사례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단순 이론에
-
동작구, 전국 최초 다자녀 가구 재산세 전액 감면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다자녀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재산세(본세) 전액 감면 제도를 도입한다. 이번 감면 제도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구세 감면 조례」 개정안 공포 후 9월 18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은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을
-
양주시, 9월 15일부터 ‘체육인 기회소득’ 신청 접수
양주시가 관내 체육인을 대상으로 ‘2025년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신청을 접수하며 체육활동 지속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지원한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체육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체육인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체육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 접수 기간은 9월 15일부터 11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