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 2026~2030년 실질GDP 연평균 2.7% 성장 전망

네버뉴스 기자

등록 2026-09-30 10:57

국회예산정책처는 9월 30일(수) 향후 5년간 우리 경제의 흐름을 전망한 '2027년 NABO 경제전망: 2026~2030'을 발간했다.


국회예산정책처, 2026~2030년 실질GDP 연평균 2.7% 성장 전망

이 날 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경제의 2026년 실질GDP 성장률은 3.5%, 2027년은 2.7%로 전망된다. 2027년에는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확장적 재정 기조가 뒷받침되면서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한 내수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실질GDP 성장률은 연평균 2.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민간 투자의 기여도가 대폭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실질소득 여건 개선에 따라 민간 소비 또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잠재성장률은 2026년 2.2%를 시작으로 2026~2030년 기간 동안 연평균 2.3%를 기록하며 이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AI 관련 투자 증가 및 생산성 향상이 자본 기여도를 높이는 반면, 인구 감소로 인해 노동 기여도는 하락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2026년 21.8%, 2027년 7.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1인당 GNI는 2026년 처음으로 6천만 원을 넘어서고, 2027년에는 7천만 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나, 가계 소득으로의 확산에는 시차가 발생할 전망이다.


고용 시장의 경우, 2027년 취업자 수는 18만 명(0.6%) 증가하고 명목임금은 6.5%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26~2030년 중 명목임금 상승률은 연평균 4.2%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러한 성장 전망에는 불안 요소들도 혼재한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따른 AI 투자 감속 가능성과 미국의 관세 정책 등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중국과의 경쟁 심화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반도체 부문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경제 성장의 과실이 특정 산업과 계층에 집중될 우려도 제기된다. 국회예산정책처 관계자는 '수출 호조와 경상수지 흑자가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도체 수혜 부문과 비수혜 부문 간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산업 및 계층 간 격차가 구조적으로 고착되지 않도록 성과의 확산 경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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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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