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를 나누는 ‘다문화가족 행복한마당’을 연다.
2025년 다문화가족 행복한마당 홍보 포스터.서울 중구는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신당동 마을마당(청구역 1번 출구 옆)에서 ‘다문화가족 행복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중구가족센터(센터장 정주원)가 주관하며, 다문화가족과 주민 등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참여를 원한다면 포스터 내 그림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오후 1시까지 현장을 방문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행사 당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참가자 접수와 기념품 배부가 진행되고, 1시부터는 대학생 공연과 개회식이 열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행사장은 △글로벌존(Global Zone) △플레이존(Play Zone) △키즈존(Kids Zone) △에코존(Eco Zone)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글로벌존’에서는 중국의 춤추는 용 만들기, 벨라루스의 행복인형 만들기, 멕시코의 선인장 선캐처 만들기, 일본의 대형 다루마오토시 체험 등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플레이존’에서는 스톱워치를 활용한 ‘시간을 잡아라’ 이벤트와 만보기를 이용한 ‘아테네 마라톤의 영광을!’ 등 흥미로운 미션형 놀이가 진행된다. 또 ‘키즈존’에는 어린이 놀이기구와 블록마당이, ‘에코존’에는 지구사랑 환경캠페인 프로그램이 운영돼 놀이와 환경 실천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에는 풍성한 경품도 마련돼 개회식과 폐회식에서 추첨이 진행되며, 벌룬 서커스쇼가 대미를 장식한다.
중구의 다문화가족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 3,130여 명(2.45%)에서 2023년 3,450여 명(2.71%)으로 늘어나 서울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구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서울중구가족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정책과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울중구가족센터는 지난 9월 서울시가족센터가 주관한 ‘2025 서울가족사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센터는 다문화가족의 ‘놀 권리’에 주목한 「잘 놀면 다행이야」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서울중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뿐 아니라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가족상담, 가족돌봄, 문화사업, 아이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가족과 세대를 아우르는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고 어우러지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중구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네버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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