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유일의 인쇄출판 분야 산업단지인 '대구출판산업단지'가 '대구인쇄출판밸리'로 명칭을 바꾸고 변신을 꾀한다.
대구출판산업단지, '대구인쇄출판밸리'로 새롭게 태어나다
대구광역시는 '대구출판산업단지'의 명칭을 '대구인쇄출판밸리'로 변경하고, 10월 30일부터 새로운 명칭을 공식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 명칭 변경은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대외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하며, 지식서비스 문화콘텐츠 산업 집적지로서의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대구인쇄출판밸리'는 달서구 장기동·장동·월성동 일대 242,916㎡ 면적에 2013년 준공된 산업단지로, 현재 122개 업체에 959명이 종사하고 있다. 주요 업종은 인쇄업(84%), 출판업(4%), 컴퓨터·소프트웨어(9%), 기타(3%)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산업단지의 정식 명칭(대구출판산업단지)과 2012년 제정된 브랜드 명칭(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이 혼용되며 발생한 혼란을 해소하고, 입주기업과 이용자들이 직관적이고 통일된 명칭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변경된 명칭은 기존 브랜드명의 취지를 계승하면서도, 산업구조 변화와 시대적 흐름에 맞춘 개정이다.
특히, 입주기업 협의체인 '대구출판인쇄산업단지협의회' 요청과 입주기업 87%의 동의(122개사 중 106개사)를 바탕으로, 관련 산업육성 부서와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의견을 종합해 '정보' 용어를 삭제하고 '인쇄출판'으로 명칭을 조정했다. 또한 지식서비스의 중심지와 복합시설을 의미하는 '밸리(Valley)' 개념을 반영해 창의적인 문화산업 클러스터 이미지를 강조했다.
기존 명칭이 2차산업 중심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대구인쇄출판밸리'는 디지털전환(DX)과 특화 출판산업 육성 등 고부가가치 지식기반산업으로의 전환과 창의적 산업생태계 조성 의지를 적극 담고 있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입주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K-콘텐츠 문화산업 성장에 발맞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인쇄출판밸리가 새로운 명칭을 통해 경쟁력 있는 지식기반산업 거점으로서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버뉴스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마포구 연남동 골목길, 야간 경관조명으로 환하게 변신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연남동 동교로51길 일대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어둡고 위험했던 골목길을 밝고 안전한 보행공간으로 조성했다. 연남동은 구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많이 찾는 명소이자 상권이지만, 일부 골목길은 어둡고 위험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마포구는 지난해 ‘연남 끼리끼리길’ 조성을 통해 걷기 좋은 보행환경을 마련한 데
-
마포구, 부산 청년작가 전시회 개최…청년문화 교류의 장 마련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자매도시 부산 남구와의 청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레드로드 예술실험센터에서 ‘부산신진청년작가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9월 청년의 날을 기념해 서울청년센터 마포와 부산 남구 청년창조발전소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청년예술가들의 개성과 상상력이 담긴 작품을 통해 두 도시 청년들이 소통하고
-
파주시의회, 전 의원 대상 반부패·청렴 교육 실시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는 의회 전 의원과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하며 청렴한 의정활동 실천과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9월 10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박기경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청렴강사를 초빙해 ‘지방의회 청렴윤리 향상을 위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주제로 사례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단순 이론에
-
동작구, 전국 최초 다자녀 가구 재산세 전액 감면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다자녀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재산세(본세) 전액 감면 제도를 도입한다. 이번 감면 제도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구세 감면 조례」 개정안 공포 후 9월 18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은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을
-
양주시, 9월 15일부터 ‘체육인 기회소득’ 신청 접수
양주시가 관내 체육인을 대상으로 ‘2025년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신청을 접수하며 체육활동 지속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지원한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체육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체육인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체육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 접수 기간은 9월 15일부터 11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