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성평등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중랑구,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성평등가족부로부터 ‘2025년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 가족친화 환경 구축 등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 달성을 위한 중랑구의 정책 추진과 민‧관 협력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의 정책 수립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안전이 구현되도록 행정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중랑구는 이번 지정을 통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온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중랑구는 지난 2024년 「서울특별시 중랑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여성친화도시 조성 우수부서 평가 및 포상제도 운영 ▲지역산업 연계 패션봉제업 취‧창업 지원 ▲모두가 안전한 행복중랑 마을만들기 ▲중랑형 통합돌봄사업 ▲중랑구 성평등활동센터 운영 등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에 부합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왔다.
특히 구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일자리 지원에 주력해왔다. 지역 특화산업인 패션봉제업과 연계한 여성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이 일터로 복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청년여성 대상의 창업 멘토링과 맞춤형 직무교육을 지원하는 등 세대별 일자리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서고 있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모두가 안전한 행복중랑 만들기’ 사업을 통해 골목길 안전등 개선,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확대, CCTV 확충 등 여성 안전 인프라를 확충했다. 여기에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랑형 통합돌봄사업’을 운영하며, 아동·여성·노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는 행정 중심이 아닌 주민 참여형 정책 구조를 마련했다.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과 여성일자리협의체, 여성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수립과 실행 과정에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성평등 관점을 확산시키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중랑구는 오는 11월 26일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식을 개최하고, 12월 중 중랑구청사에서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중랑구는 성평등 기반의 도시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여성친화도시의 정체성을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민·관이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이자, 성평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여성과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중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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