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부지에 조성될 S-DBC의 성공적 추진 상황을 밝히며, 보스턴식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승록구청장이 S-DBC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서울 노원구는 25일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일대 약 25만㎡ 부지에 조성되는 S-DBC(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의 본격 개발을 내년 철거 작업 착수와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S-DBC는 미래형 바이오 일자리 단지 조성을 목표로, 지역과 서울시가 협력해 노원을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키우는 핵심 프로젝트다.
지난 24일 서울시 주최 <S-DBC 컨퍼런스>에는 랩센트럴 창립자이자 바이오랩스 CEO인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 회장이 기조 강연자로 참석했다. 그는 보스턴의 켄달스퀘어 사례를 언급하며 “보스턴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바이오 생태계를 서울에서도 계획적·체계적으로 구축하려는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S-DBC를 서울시 “강북 전성시대” 프로젝트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며, 지난 2024년 개발 방향을 바이오 클러스터로 확정했다.
같은 해 5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사업은 급물살을 탔다. 요하네스 회장은 올해 한국을 두 차례 방문하며 현장 시찰과 서울시·노원구 관계자와의 협력 방안 논의를 이어갔다.
보스턴 켄달스퀘어는 세계 최고 수준 대학, 연구소, 병원을 갖췄음에도 바이오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 랩센트럴과 바이오랩스의 생태계 구축으로 세계적 클러스터로 성장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형 오픈랩 도입 등 S-DBC 운영에 글로벌 표준과 국제 네트워크가 필수인 만큼 요하네스 회장과의 협력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들의 오랜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한국 바이오산업의 도약이 노원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S-DBC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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