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골목형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랑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27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시설 정비와 문화 행사 연계를 통해 골목상권의 매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9월 장미달빛거리와 우림맛솜씨길을 골목형상점가로 신규 지정하면서 사업 대상을 확대했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골목 경제 생태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구는 골목형상점가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 시설을 정비했다. 상봉먹자 골목형상점가에는 화재 알림 시설을 설치하며 안전성을 강화했고, 봉우시장 골목형상점가에는 지주식 간판 설치와 도로 디자인 포장을 추진해 골목의 이미지를 개선했다.
특히 상봉먹자골목은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살린 브랜드 개발을 진행했으며, 상점가 이미지(BI)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한전 지상기기 가리개를 설치해 거리 환경 개선과 고유 색채 부여 효과를 동시에 거두었다. 이러한 변화는 골목형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장미꽃빛거리 골목형상점가는 ‘중랑 서울장미축제’와 연계한 플리마켓 개최를 통해 상권 활력을 높였고, 설·추석 명절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는 주민 관심을 유도해 방문객 유입 효과를 확산시키고 있다.
또 구의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추진하는 ‘2025년 골목형상점가 육성 지원 사업(2차)’에 태릉 골목형상점가, 장미꽃빛거리 골목형상점가, 우림맛솜씨길 골목형상점가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태릉 골목형상점가에서는 ‘2025 태릉 컬쳐로드 페스타’, 장미꽃빛거리 골목형상점가에서는 ‘제3회 장미꽃빛거리 장미포차’, 우림맛솜씨길 골목형상점가에서는 ‘고객감사이벤트’가 각각 11월 중 개최되며 골목형상점가의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가정51길 골목형상점가는 최근 주민과 상인 간 상생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상권과 생활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골목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상인회는 옥외영업 운영시간 자율 조정, 소음 저감, 청결 유지, 개방화장실 운영 등을 약속했다.
주민과 상인이 함께 질서 있는 거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이러한 시도는 골목형상점가 발전 가능성을 확인시켜주고 있으며, 구는 자율적 협력 모델이 자리 잡아 상권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랑구는 앞으로도 골목형상점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 개선, 지역 축제, 로컬 브랜드 개발 등 다각적 지원을 추진해 골목형상점가가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하도록 육성 전략을 이어간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내년에도 현장의 의견을 꼼꼼히 반영해 골목형상점가마다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골목형상점가가 지역의 일상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 골목형상점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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