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X 리빙랩 기반 지역문제해결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RISE사업단이 AI 활용 기반 지역문제 해결 프로그램과 미래세대 교육 협력 사업을 연이어 추진하며, 서울 동부권 지역혁신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건국대 RISE사업단(총장 겸 사업단장 원종필)은 올해 서울시 RISE 사업에서 5개 과제가 선정되며 지역 상위권 대학으로 평가받은 가운데, 최근 두 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반 혁신·지역 현안 해결·미래역량 교육’이라는 RISE 아젠다를 실질적 과업 단위에서 구현하고 있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서울시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산업·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건국대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연계 사업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사업단은 12월 4일 상허기념도서관 비전가든에서 ‘AI 활용 X 리빙랩 기반 지역문제해결 경진대회(KU RISE AI-LivingLab Challenge 2025)’를 개최했다.
23개 팀, 57명의 학부생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광진구 반려동물 안전·복지, 1인가구 정서 케어, 환경·데이터 기반 생활문제 등 지역 현안을 AI 분석과 사용자 참여형 리빙랩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뒀다.
학생들은 데이터 분석과 문제 정의, 사용자 수요 기반 검토 등 실제 행정과 지역기관이 활용 가능한 수준의 솔루션을 구현했으며, 대학-지자체-지역기관 협력 구조를 실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는 RISE 4과제(산학연 생태계 활성화)와 7과제(지역 현안 해결)의 전략을 그대로 반영한 사례로, 건국대는 이를 계기로 AI 분석 역량과 리빙랩 실증을 결합한 지속형 지역혁신 플랫폼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RISE사업단 미래키움운영센터는 지난 11월 21일 한국영상문화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래세대 디지털·콘텐츠 교육 기반을 강화했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김경모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미래키움 및 문화콘텐츠 분야의 학술·연구·교육 기회를 확장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전윤경 한국영상문화학회 회장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아동·청소년 성장 교육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키움운영센터는 서울RISE일반대학협의회·서울시·서울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2025 서울RISE일반대학협의회 성과포럼’에서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포럼에서 센터는 디지털 리터러시, AI 활용 교육, 사회정서 역량 등 차별화된 미래교육 모델을 소개하며 지역 돌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온동네 돌봄 통합’ 생태계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건국대 RISE사업단의 최근 활동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교육·기술·복지·정책을 아우르는 통합형 혁신 전략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업단은 앞으로도 광진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AI와 리빙랩 등 혁신적 방식을 결합한 사업 프로그램 다각화를 추진해 지역혁신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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