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주민 생활권 가까이에서 탄소저감과 녹지 확충을 실현하는 생활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2025 노원구 화랑초 나무심기행사 현장.5일 노원구는 탄소저감 실천을 위한 대표 정책인 ‘100만 그루 나무심기’의 일환으로 ‘2026년 생활 숲(마을숲·학교숲)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거지와 학교 등 일상 공간에 숲을 조성해 탄소흡수 기능을 강화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녹지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생활 숲 조성 사업은 마을과 학교 주변 유휴 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체감형 녹지 확충 사업이다. 대규모 공원 중심의 녹지 조성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매일 오가는 통행로와 마을 안길, 학교 안팎 공간을 숲으로 연결해 생활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구는 도시 곳곳에 작은 숲을 촘촘히 잇는 생활권 녹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학교숲은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마을숲은 주민 누구나 머물고 쉬어갈 수 있는 일상의 쉼터로 조성된다. 구는 단순한 식재에 그치지 않고 휴식, 체험, 교육 기능을 함께 담아 지역의 공공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생활 숲 조성 사업 대상지 접수는 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지는 마을숲 또는 학교숲 조성이 가능한 공간으로, 아파트 단지와 학교, 유치원 등 주민 생활권 내 부지가 해당된다.
신청은 해당 부지의 관리 책임자가 할 수 있으며, 부지 소유자의 동의와 함께 주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과정에 참여하고, 조성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해야 한다.
대상지 선정은 공공성과 접근성, 부지의 적합성과 필요성,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 숲 조성 이후 휴식·교육·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과, 조성 전 과정에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도 주요 평가 요소다. 구는 이를 통해 관상용 녹지가 아닌, 지역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실질적인 숲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2025년에도 18곳의 대상지를 선정해 총 1만6,382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등 도시 전반에 녹색 공간을 확충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 숲 조성 범위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탄소흡수 기능 강화와 함께 마을과 학교를 중심으로 공동체 기능을 높여 기후위기 대응을 주민 일상과 연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생활 숲은 멀리 찾아가는 공원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연을 마주하고 함께 가꾸는 공간”이라며 “마을과 학교 곳곳에 숲을 조성해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환경을, 주민들에게는 쉼과 여유가 있는 일상을 제공하고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노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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