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AI 기반 운동시설과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한 곳에 갖춘 어르신 복합문화공간을 21일 개관한다.
중계어르신센터 입구.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이날 오후 1시 30분 노원구민의전당 내 '중계어르신센터' 개관식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노후화된 구민회관을 리모델링해 노원구민의전당으로 재탄생시킨 데 이어, 기존 대한노인회 노원구지회 사무공간이 있던 자리를 단순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물리적 공간과 활동 범위를 전면 확장해 이번 센터를 조성했다. 대한노인회 사무공간도 센터 내에 함께 입주해 어르신 사회참여 활동을 이어간다.
센터는 지상 1·2층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를 제공하는 '중계휴(休)' 카페가 들어섰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아메리카노를 500원, 카페라떼를 1,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일반 주민도 이용 가능하다. 카페는 지난 4월 1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었으며, 이날 개관식을 기점으로 정식 운영에 나선다.
2층의 핵심 시설은 노원구 안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마트 건강실'이다. AI 기반 스마트 운동기구 10대를 갖추고, 바이오시스템으로 건강 상태를 측정한 뒤 개인별 근력·신체기능·노화 정도에 맞춰 기구 중량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안전한 운동 환경 조성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오는 30일까지는 사전 체험 기간으로 운영하고 5월 4일부터 정식 가동한다.
같은 층 강당은 어르신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니어모델워킹·시니어발레·무용·남성중창단·인지건강 보드게임·디지털드로잉, 우쿨렐레·칼림바·스틸텅드럼 등 악기 강습까지 60~80대 어르신 수요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르신 공연팀이 주 2회 무대에 오르는 '중계공연마당'과 주 1회 영화를 상영하는 '중계시네마'도 마련됐다. 2층 문화공간의 모든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운영시간은 1층 카페가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층 스마트 건강실과 문화공간은 월~금요일 같은 시간대로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문을 닫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중계어르신센터 개관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베이스캠프가 되길 바란다"며 "고령인구와 기대수명이 증가하는 초고령사회에 발맞춰 다양하고 세분화된 어르신 맞춤 정책을 발굴·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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