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기억 생생…용산구, 효창공원 역사문화 프로그램 풍성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내달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국가유산 서울 효창공원(효창원로 177-18) 일대에서 '효창공원이 생생, 독립운동이 생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생생 국가유산)'의 일환이다. 구는 지역의 대표적 국가지정문화유산이 지닌 역사문화적 의미를 더 많은 주민과 청소년에게 알리고자 한다.
효창공원에는 김구 선생을 비롯, ▲삼의사(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임시정부 요인(이동녕, 조성환, 차리석) 등 7인의 독립운동가를 모시고 있다. 안중근 의사 가묘도 함께 조성돼 있다.
'효창공원이 생생, 독립운동이 생생'은 ▲도전! 21세기 한인애국단 ▲효창공원의 기억, 이봉창 의사와 울림 ▲효창공원 감각 아카이브-나만의 국가유산 다큐 ▲효창공원 이야기 마당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대표 프로그램 '도전! 21세기 한인애국단'은 오는 25일부터 사전 신청을 접수한다. 어린이 동반 가족이 효창공원과 백범김구기념관을 탐방하는 역할 몰입형 체험프로그램이다. 이봉창 의사의 한인애국단 선서문을 낭독하고 독립운동가 의복을 입어보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한인애국단의 일원이 돼 임무를 수행하고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독립자금을 전달한다. 내달 9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0차례 진행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대상이며, 회차별 30명 정원이다.
'효창공원의 기억, 이봉창 의사와 울림'은 이봉창 역사울림관(백범로 281-9)과 삼의사 묘를 연계한 기후환경 실천 융합형 프로그램이다. '효창공원 감각 아카이브-나만의 국가유산 다큐'에서는 효창공원을 직접 관찰·촬영하고 인공지능(AI) 영상제작 도구를 활용해 15∼30초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창작한다.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효창공원 이야기 마당'은 9월, 효창공원과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연극을 만들어 야외무대에서 직접 공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신청과 문의는 운영업체(우리가만드는미래) 네이버 예약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과 전화(02-761-2588)로 가능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주민들이 효창공원의 가치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직접 체험하며,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국가유산을 널리 알리고 계승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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